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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보육교직원 30만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실시된다. 4월부터 장애아 전문·통합 어린이집 교직원과 보건교사, 6월부터는 일반 교직원이 대상이다.

보육교직원은 보육교사 및 해당 기관에서 일하는 직원을 의미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월 31일 회의에서 '어린이집 방역 관리 강화반안'을 논의한 뒤 이같은 내용을 브리핑하며, "최근 어린이집 내 이용자 및 종사자의 감염 후 지역사회로 감염전파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함"이라고 밝혔다.

우선 장애아 전문·통합 어린이집 교직원과 보건교사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선정, 내달 8일부터 접종을 시작하며, 전체 보육교직원 28만4000명은 6월부터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접종에 사용될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다.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있어 백신휴가를 신청하는 경우는 유급휴가로 조치할 예정이다. 보육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보육 수요조사를 통한 긴급보육 운영과 교사배치, 대체인력 지원 등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내달부터 전국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30만353명을 대상으로 매달 한 번씩 코로나19 진단을 위한 유전자증폭(PCR)검사를 실시한다. 방역당국은 질병청, 각 지자체와 협조해 검사시간을 조정하거나 방문검사를 실시해 보육 공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수도권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현장점검은 비수도권도 포함해 500개소를 추가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에서 어린이집에 확진자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휴원 및 일시폐쇄 조치를 실시하며, 감염 발생 현황 등 모니터링을 지속한다.

에디터 | 월간유아 김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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